시간을 파는 상점 느낀점



누군가에게는 빠르게, 혹은 느리게 흘러가는 것이 시간입니다.

누군가는 시간을 가치있게 사용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허무하게 흘러보내기도 합니다.

그 소중함과 가치를 아는 자만이 시간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매 순간 순간이 소중하다고 바쁘게 살아야 한다는 말은

아니고, 가치가 있는 만큼 자신에게 꼭 알맞게,

행복하게 사용해야만 그 가치가 빛난다는 뜻입니다.



시간을 파는 상점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이 책은 추리 기법과 철학을 결합한 청소년 소설입니다.

혼자서 생계를 꾸려가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서 몇몇 

아르바이트를 하다 실패하고 색다른 일을 해보기로 한 온조.

인터넷 카페에 "시간을 파는 상점을" 열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의 일을 의뢰받아서 그들이 시간을

대신 사는 것입니다.



돈을 받는다는 이상한 기분 때문에 주위에는 알리지 않지만,

카페에는 자신의 신상이 올라가져 있습니다.

온조가 처음 맡게 된 일은 좀 수상한 일이었지만

그 외에 다른 일들도 맡아 하면서 온조는

조금씩 시간에 대해, 삶에 대해, 가치에 대한 깊이 생각해봅니다.

시간을 파는 상점 느낀점을 꼽으라면

저 또한 온조와 같이 시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청소년 도서들이

주인공들의 결핍이나 문제를 다루고 있는 반면,

시간을 파는 상점 속의 온조는 문제의 중심이 되기 보다

오히려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모습을 보여

청소년들의 정서함량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강요하는 듯한 느낌?

자연스럽게 납득하게 풀었으면 좋았을 것을

훈계하는 듯한 인상이 들어서 혹시나 청소년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우려 또한 있습니다.

그럼에도 청소년들이 한 번쯤은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입니다.


이상으로 시간을 파는 상점 느낀점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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